남아프리카공화국이 월드컵에 이어 올림픽 개최에도 도전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남아공 올림픽 위원회가 13일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에 입후보할 의향을 정식으로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남아공은 11일 폐막한 2010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아프리카 첫 올림픽 개최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의 부산, 일본의 히로시마, 이탈리아 로마, 터키 이스탄불, 카타르 도하 등도 2020년 올림픽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남아공은 지난 2004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입후보했으나 그리스 아테네에 자리를 내준 경력이 있다.

2020년 올림픽 개최 도시는 2013년 결정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