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국내 모바일 인터넷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사는 13일 각각 250억원 씩 총500억원을 투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개발자들의 콘텐츠 기획, 개발, 마케팅, 관련 회사 창업까지 모든 프로세서를 지원하게 된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안드로이드 콘텐츠 개발경진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킬러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 활용 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야별로 우수한 콘텐츠 개발업체도 적극적으로 확보 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다양한 개발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모바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디어 솔루션 센터 이호수 부사장은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맞아 국내 모바일 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