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부품 소재업체 한화L&C(대표 최웅진)는 미국의 탄소나노소재 개발업체인 XG사이언스사와 탄소나노소재 개발 및 기술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L&C는 XG사이언스사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나노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나노소재인 그래핀을 전자소재 사업부문의 ITO글래스에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경량화 부품소재,기타 신소재 산업으로 나노소재 기술을 확대 적용시킬 예정이다. 그래핀은 기존의 탄소나노튜브보다 전기전도성,강도,열전도성 등에서 우수하다고 인정받는 신소재다.

한화L&C 관계자는 "이번 MOU를 신소재 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뿐 아니라 신소재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 기술연수,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글로벌 인재육성의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