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재범이 첫 솔로 앨범 '믿어줄래'를 발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주 선주문을 시작한 재범의 EP '믿어줄래'는 예약 하루 만에 초도 2만장이 완판돼 추가 제작에 들어갔으며, 추가 제작한 2만장도 주문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매된 EP의 동명 타이틀곡 ‘믿어줄래’는 B.o.B ‘Nothin’ On You’에 프로듀서 박근태가 작곡한 멜로디를 추가해 완성됐다.

특히 ‘믿어줄래’의 영어버전 ‘Count On Me (Nothin' on You)’에서 재범은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지. 머리 속에 계속 맴돌아 고백할까 고민도 해봤어. (중략) 하지만 상관 없잖아. 그냥 잊자. 한심한 드라마를 찍는 커플이 되기는 싫단 말이야. 나쁜 생각들, 과거 따위는 그냥 떠나 보내자”라며 가사를 통해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나를 향한 너의 사랑 방식은 흐르는 나의 눈물을 닦아주지. 나를 믿어줘, 사랑과 평화를 너와 누리고 싶어”라는 가사로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유통을 맡고 있는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워너뮤직 AP의 주관으로 대만 최고의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으며, 아티스트 본인이 한국 팬들에게 새로운 곡을 가장 먼저 공개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인터내셔널 발매 일정에 앞서 국내에 먼저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매된 EP '믿어줄래'는 13일 국내 발매를 시작으로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전역은 물론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재범은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이 한창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