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김미화 사건으로 인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KBS 출연정지명단이 전격 공개됐다.

KBS 출연정지명단에는 이상민, 곽한구, 강병규, 서세원, 나한일, 정욱, 청안, 전인권, 주지훈, 고호경, 오광록, 윤설희, 예학영, 정재진, 하양수, 김수연, 이경영, 송영창 등이 포함됐다.

KBS 측에 따르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정치적 의도는 없다는 것.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 병역기피, 대마초 흡연, 사기 절도 도박, 폭행 등이 해당한다.

KBS 측은 비정기적으로 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어 규제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연규제심사위원회는 국장급 중견간부와 심의위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출연정지명단 공개와 관련, 과거 불거진 '블랙리스트'에 대해 사실상 인정한 셈이지만, '정치적 의도'가 아닌 '사회적 물의'라는게 KBS 측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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