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3D 전문기업 케이디씨그룹은 9일 주력 계열사인 케이디씨정보통신 대표이사에 김태섭 그룹 회장을 선임하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조직개편 내용을 보면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종전 김상진·채종원 각자 대표체제에서 케이디씨정보통신 최대주주인 김태섭 그룹회장과 김상진 대표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김태섭 회장은 2003년부터 케이디씨정보통신 대표이사를 맡다가 2008년 계열사인 아이스테이션 대표이사로 잠시 물러나 있었다.케이디씨정보통신 관계자는 “그룹의 주력사업인 3D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최대주주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채종원 대표는 계열사인 아이스테이션 대표이사를 맡는다.케이디씨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3D 산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는 한편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 책임경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