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와 'K5'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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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나가는 갤럭시S, 마찬가지로 지난달 자동차판매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끈 K5가 공동마케팅에 나섭니다.
이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기아차는 텔레매틱스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판매 10일만에 20만대가 팔린 갤럭시 S,
출고 일주일만에 3천500대, 지난달에는 만대 이상 판매된 K5.
통신과 자동차 분야에서 각각 최고의 이미지를 갖춘 두 아이콘이 만났습니다.
SK텔레콤과 기아차는 전략적 제휴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양해각서를 오늘 체결했습니다.
우선 K5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갤럭시S에 탑재, 제공키로 했습니다.
이럴 경우 갤럭시S로 차문을 잡그거나 엔진, 변속기 등의 이상유무 체크가 가능합니다.
아직 시동까지는 걸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SK텔레콤과 기아차는 자동차와 통신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기존 르노삼성차에 이어 이번 기아차와도 협력 관계을 맺으면서 텔레매틱스 사업에 더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더구나 이번 기아차와의 제휴는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직접 만나 첫 결실을 맺었다는 데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미 KT와 현대차가 텔레매틱스 협력을 약속한 상황에서 기아차와의 공동사업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LG 유플러스 또한 지난달 말 현대, 기아차의 상용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현대모비스와도 사업협력을 검토중이여서 통신사들의 텔레매틱스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