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독주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프리우스가 일본 시장에서 13개월 연속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프리우스는 6월 한 달간 판매대수 3만1876대로 전년 동월보다 43% 늘었다. 또 상반기 판매 역시 총 17만426대로 전체 모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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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는 작년 5월 신형 3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일본 내에서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올 2월에는 브레이크 제작결함 탓에 리콜에 들어갔으나 고효율 승용차를 선호하는 일본 운전자들의 구매력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프리우스에 이어 상반기 판매 2위는 스즈키의 경승용차 왜건R(10만6017대), 3위는 다이하츠공업의 경승용차 탄도(10만4530대)가 각각 올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