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미현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은 169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1억원, 386억원으로 기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 것"이라며 "앞으로 제약사 실적 성수기인 3분기에 접어들면서 연간 실적추정치 상향 조정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올 2분기에도 OTC(일반의약품)와 ETC(전문의약품) 등 의약품사업부 중 신규 도입상품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피임약 머시론은 연매출 70~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를 제외해도 OTC매출은 전년 대비 상당폭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한국 UCB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제외한 ETC부문의 성장률은 정체 상태이지만 올해와 내년 하반기 추가로 해외 다국적 제약사의 기대품목을 2건 도입할 예정이어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3분기 실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실적도 기대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며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인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0.2배에 거래되고 있어 좋은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