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에 대한 세가지 오해-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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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실적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다며 세 가지로 정리해 설명했다.
이 증권사 오태동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최근 실적과 관련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둔화여부 △저평가 여부 △매크로 지표 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실적변수에 있어서 논쟁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짚어냈다.
우선 EPS증가율이 둔화되는 것을 모멘텀(상승요인) 둔화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그러나 실제 주식시장에서는 EPS증가율의 둔화는 짧은 조정요인으로만 작용했을 뿐, 다르게 반응해왔다는 설명이다.
다시말해 'EPS 상승과 EPS 증가율 상승'이 가장 양호한 환경이지만, 'EPS 상승과 EPS 증가율 하락' 국면에서도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분석이다.
또한 한국 증시가 저평가 받지 않고 있다는 일부의 의견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하반기에 경기가 심각한 침체국면에 진입하지 않는다면, EPS 변동계수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정치의 저평가'를 '실제 저평가'로 인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오 연구원은 전했다.
이 밖에도 매크로 환경이 둔화되고 있어서, EPS자체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하반기에 국내외 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되지 않는다면, EPS의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하반기 경기는 글로벌 실물경기가 침체국면을 겨우 벗어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실물경기의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식시장의 조정은 펀더멘털의 훼손이 아니라 앞서 나간 강아지가 주인에게 돌아오고 있는 과정"이라며 "지금의 조정은 사야 하는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오태동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최근 실적과 관련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둔화여부 △저평가 여부 △매크로 지표 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실적변수에 있어서 논쟁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짚어냈다.
우선 EPS증가율이 둔화되는 것을 모멘텀(상승요인) 둔화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그러나 실제 주식시장에서는 EPS증가율의 둔화는 짧은 조정요인으로만 작용했을 뿐, 다르게 반응해왔다는 설명이다.
다시말해 'EPS 상승과 EPS 증가율 상승'이 가장 양호한 환경이지만, 'EPS 상승과 EPS 증가율 하락' 국면에서도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분석이다.
또한 한국 증시가 저평가 받지 않고 있다는 일부의 의견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하반기에 경기가 심각한 침체국면에 진입하지 않는다면, EPS 변동계수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정치의 저평가'를 '실제 저평가'로 인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오 연구원은 전했다.
이 밖에도 매크로 환경이 둔화되고 있어서, EPS자체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하반기에 국내외 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되지 않는다면, EPS의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하반기 경기는 글로벌 실물경기가 침체국면을 겨우 벗어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실물경기의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식시장의 조정은 펀더멘털의 훼손이 아니라 앞서 나간 강아지가 주인에게 돌아오고 있는 과정"이라며 "지금의 조정은 사야 하는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