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는 7일 명품 오디오 회사인 뱅앤올룹슨과 공동개발한 '오디오 노트PC'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수스는 오디오 음질의 노트PC를 내놓기 위해 뱅앤올룹슨과 '소닉마스터'라는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

소닉마스터는 스피커의 진동 범위를 넓혀 소리 전달을 기존보다 3배 높여 그간 노트PC의 한계로 지적돼 오던 음질과 소리크기 문제를 개선했다.

이번 신제품(N53JN)은 20㎜에 달하는 스피커와 3W의 엠플리파이어를 탑재해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USB 3.0을 지원해 25GB(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블루레이 영화를 약 70초 만에 전송할 수 있다. 인텔 코어 i5 CPU를 탑재해 한층 원활한 멀티 태스킹을 할 수 있다. 가격은 139만원 선.

아수스는 작업에 따라 자동으로 고성능 지포스 그래픽 칩셋과 인텔의 HD 그래픽 칩셋을 선택해 '옵티머스' 기술을 사용한 신제품(U35JC)도 내놨다. 이 제품은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전력을 줄일 수 있도록 한 친환경 제품이다. 가격은 114만원대.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