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리기·일자리 창출 공동 협력
지역 중기 270곳 등 8일 노·사·민·정 화합 실천결의대회

부산지역 270개 기업체 노사대표 등을 비롯한 노·사·민·정 관계자 6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와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부산노사민정포럼,부산경영자총협회,부산지방노동청 등은 8일 오전 10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지역 기업 270개사 노사대표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 화합실천 결의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산별노조 및 유관기관 대표 35명은 각 노·사·민·정 참석자들을 대표해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선언과 연대 서명식을 갖는다.이달부터 노조 전임자의 임금 지급을 제한하는 타임오프제가 시행되면서 노사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날 노·사·민·정 대표들은 선언문을 통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2010년 유럽발 국가부도 위기 등으로 지역경제 및 산업계 전반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근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협력과 양보를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른 선진노사문화의 연착륙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최대 과제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공동 협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이어 참가자들은 화합의 퍼포먼스로 비빔밥 점심 식사를 한 뒤 족구시합을 하며 단결과 화합의 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