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사회통합수석과 미래전략기획관이 신설되고 국정기획수석실은 해체된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와대 조직개편 내용을 발표했다.사회통합수석 신설은 ‘6·2지방선거’결과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사회통합수석 산하엔 국민소통,시민사회,민원관리 비서관을 두게 된다.

정책실장 직속의 정책지원관을 만들어 기존 국정기획수석실 소속이었던 국정과제,지역발전 비서관실 업무를 맡게됐다.

4대강 사업과 공기업 개혁 등 주요 국정아젠다를 정책실장이 직접 관할한다.또 정책홍보지원 비서관을 신설해 4대강 등의 대국민 홍보를 담당한다.

미래전략기획관은 교육과학문화수석실의 과학기술 업무와 국정기획수석실 산하에 있던 방송정보통신 업무를 맡았다.

사회정책수석은 복지 기능을 강화해 사회복지수석으로 이름이 바뀌었다.산하에 서민정책비서관실을 추가했다.이명박 대통령이 앞으로 서민,중도실용 정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에 따른 것이다.

메시지기획관실 기능은 홍보수석실에 통합되면서 홍보기획비서관이 새로 생겼다.메시지기획관실 아래에 있던 연설기록비서관은 대통령실장 직속으로 변경됐다.

대통령실장 직속의 기획관리비서관은 기획조정실로 명칭이 바뀌었다.홍보수석실 산하 대변인은 2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대신 해외홍보비서관을 새로 만들었다.

교육문화수석 관할이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은 문화체육과 관광진흥비서관으로 나눴다.기존 8수석 3기획관 체제는 그대로 유지됐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