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최대 실적' 삼성전자, 하락반전…관건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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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5조원대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52%) 내린 7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8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팔자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제회계기준(IFRS) 2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3.3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직전 최대치는 전분기의 4조4056억원이다. 매출액은 37조원으로 6.81% 늘었다.
이는 증권사들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최근일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국제회계기준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10개 증권사의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4조8100억원이었다. 매출액 추정치는 38조6600억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개선은 전분기에 이어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가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 상단을 기록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주가는 향후 전망치를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는 "이제 삼성전자가 어떤 사업전망을 내놓느냐가 관건"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 주가도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IT 시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강력한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과거 잠정실적이 주가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지만 IT 경기 우려로 주가가 선조정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잠정실적이 주가반등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52%) 내린 7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8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팔자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제회계기준(IFRS) 2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3.3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직전 최대치는 전분기의 4조4056억원이다. 매출액은 37조원으로 6.81% 늘었다.
이는 증권사들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최근일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국제회계기준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10개 증권사의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4조8100억원이었다. 매출액 추정치는 38조6600억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개선은 전분기에 이어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가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 상단을 기록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주가는 향후 전망치를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는 "이제 삼성전자가 어떤 사업전망을 내놓느냐가 관건"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 주가도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IT 시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강력한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과거 잠정실적이 주가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지만 IT 경기 우려로 주가가 선조정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잠정실적이 주가반등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