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상반기 中판매 성장률 1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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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맞춤형 모델도 제작 고려
고급 승용차 벤츠의 중국 내 인기가 세계 시장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임러는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모델 제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럭셔리 메이커 2위 업체인 다임러AG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11만3300대(스마트 제외)를 판매해 벤츠 역사상 월별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10만300대보다 13%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 총 판매대수는 55만6700대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다.
특히 전 세계 시장 가운데 중국 내 벤츠 수요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작년 6월 중국 내 벤츠 수요는 4900대에 그쳤으나 지난달 판매는 1만3700대, 상반기 전체 판매는 6만500대로 전년동기비 119.8% 급증했다.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인 E-클래스 판매는 1년 전보다 62%, S-클래스는 51% 각각 증가했다. 경제 성장률이 해마다 8~9%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고급차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임러는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 수요지가 된 중국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E-클래스 특별 버전과 함께 중국 고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모델 투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아킴 슈미트 벤츠 세일즈·마케팅 수석은 "우리는 향후 중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길 원하며, 3분기 수요 증가를 목표로 벤츠의 지속적인 성장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고급 승용차 벤츠의 중국 내 인기가 세계 시장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임러는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모델 제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럭셔리 메이커 2위 업체인 다임러AG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11만3300대(스마트 제외)를 판매해 벤츠 역사상 월별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10만300대보다 13%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 총 판매대수는 55만6700대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다.
특히 전 세계 시장 가운데 중국 내 벤츠 수요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작년 6월 중국 내 벤츠 수요는 4900대에 그쳤으나 지난달 판매는 1만3700대, 상반기 전체 판매는 6만500대로 전년동기비 119.8% 급증했다.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인 E-클래스 판매는 1년 전보다 62%, S-클래스는 51% 각각 증가했다. 경제 성장률이 해마다 8~9%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고급차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임러는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 수요지가 된 중국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E-클래스 특별 버전과 함께 중국 고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모델 투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아킴 슈미트 벤츠 세일즈·마케팅 수석은 "우리는 향후 중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길 원하며, 3분기 수요 증가를 목표로 벤츠의 지속적인 성장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