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성폭력 피해 어린이와 가족을 치료하며 아동의 성폭력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신의진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46)를 제7회 여성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신 교수는 2004년부터 5년간 성폭력 피해 아동 중심의 어린이 치료전담센터인 해바라기아동센터 초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에는 '조두순사건' 피해 어린이의 주치의를 맡기도 했다.

서울시 여성상 본상은 정태기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 원장(71)과 김선옥 새날을 여는 청소년 쉼터 원장(51)이 받는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을 발굴해 서울여성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