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과 화장품원료 제조 및 공급 전문업체인 대봉엘에스가 양어용 펠렛사료 제조기업인 대봉엘에프에 10억원을 추가 출자키로 했다고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봉엘에프에 대한 추가투자는 2기 사료제조기 도입을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 자체 개발해 제주도내 양어농가에 공급하고 있는 양어용 펠렛사료 '유레카'에 대한 양어농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2기 설비투자를 단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2기 설비 증설로 대봉엘에프는 기존 대비 2배의 부상 양어용 펠렛사료 공급이 가능해져 올해 150억원, 2011년 200억원, 2012년 3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봉엘에프에 상당분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대봉엘에스의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대봉엘에스 측은 최근 정부에서 양어농가의 소득증대와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2020년까지 대봉엘에프에서 시판하고 있는 사료 형태인 압출팽화펠렛사료의 전량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