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기술력이 우수한 선도기업에 자금을 공급한다.

부산은행은 (재)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과 금융지원협약을 체결해 최대 3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선도산업인 그린카와 해양플랜트 관련 수송 기계,고효율 에너지,융합부품 소재 기업.운전자금으로 필요 한도 내에서 최대 50억원,시설자금으로는 필요 한도의 최대 80%를 받는다.금리는 일반자금 대출보다 1.0~1.5%포인트가량 낮은 평균 5~6% 금리를 적용한다.

부산은행은 또 추천기업의 거래 편의를 위해 기업체 인근 영업점을 전담 영업점으로 지정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부산은행과 선도산업지원단은 이를 위해 분기별로 실무협의회를 열어 지역 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과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조하기로했다.대출을 원하는 업체는 부산 강서구 지사공단 내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에 신청하면 된다.

이두호 부산은행 여신기획부장은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동남권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자 마련됐으며,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