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판매(주) 2일 공식 출범···초대 대표이사에 자크리아 사이트 씨

타타대우상용차 중·대형 트럭 판매를 맡게 될 타타대우상용차판매(주)가 공식 출범했다.

타타대우상용차판매는 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회사 관계자 및 고객과 딜러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전국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갔다.

이날 타타대우상용차는 대우자판과의 계약을 올 10월 말로 종료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타타대우상용차판매는 100% 투자 자회사로 SK에너지 네트럭과 공동 마케팅을 통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판매 증진에 나서게 된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자크리아 사이트 현 타타대우상용차 부사장이 취임했으며, 본사는 영등포 소재 대한통운 빌딩 4층에 들어섰다.

타타대우는 현재까지 서울, 부산, 전주 등 전국 20여 개 판매 대리점을 확보, 앞으로 전국구 단위의 판매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이 판매, 서비스, 부품을 원스톱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3S(Sales, Service, Spare Parts)를 운영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김종식 타타대우 사장은 환영사에서 "국내 중대형 트럭시장은 볼보와 스카니아, 벤츠 등 세계적인 상용차 기업들이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우리에게도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타대우는 오는 10월 주력 모델인 프리마와 노부스 유로5 신제품을 전격 출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