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폭 줄여…1220원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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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상승폭을 줄이며 1220원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급등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내 상승폭을 넓히며 1243원까지 몸을 높였다. 그러나 소문만 많았던 월말 네고 물량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승폭을 되돌리고 있다. 오전 11시22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227.8원에 거래 중이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레벨이 높아졌기 때문에 네고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등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급등 출발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2% 이상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68.22p(2.65%) 떨어진 9870.30을 기록하며 20여일 만에 1만선 밑으로 내려갔다.
미국 증시의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도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1700선이 붕괴하며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오전 11시22분 현재 전날보다 1% 가까이 하락한 1690선에서 거래되 외국인 투자자는 1800억원 가량의 주식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2달러선을 회복하며 오전 11시22분 현재 1.2211달러 거래 중이다. 일본 엔달러 환율은 88.61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급등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내 상승폭을 넓히며 1243원까지 몸을 높였다. 그러나 소문만 많았던 월말 네고 물량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상승폭을 되돌리고 있다. 오전 11시22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227.8원에 거래 중이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레벨이 높아졌기 때문에 네고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등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급등 출발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2% 이상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68.22p(2.65%) 떨어진 9870.30을 기록하며 20여일 만에 1만선 밑으로 내려갔다.
미국 증시의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도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1700선이 붕괴하며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오전 11시22분 현재 전날보다 1% 가까이 하락한 1690선에서 거래되 외국인 투자자는 1800억원 가량의 주식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2달러선을 회복하며 오전 11시22분 현재 1.2211달러 거래 중이다. 일본 엔달러 환율은 88.61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