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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 지정학적 리스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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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내일(30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무디스에 이어 신용등급을 올릴 지가 관심사인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내일(30일)부터 사흘 간 우리나라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협의를 갖습니다. 안팎에서는 지난 4월 무디스에 이어 피치도 등급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만, 정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향 조정에 가장 큰 걸림돌은 지정학적 리스크입니다. 피치는 앞서 정부 관계자들에게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관계가 더욱 냉각돼 지난해나 그 이전보다 상황이 안 좋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은행권의 단기 외채를 크게 우려했고, 여전히 높은 공기업 부채와 가계 부채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일단 우리 경제 기반이 전반적으로 개선됐고, 최근 지표에 드러났듯이 다른 나라보다 경제 성적이 월등함을 내세울 방침입니다.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당시 다른 신용평가사보다 먼저 우리나라의 등급을 내린 피치가 이번에는 반대로 등급을 먼저 올릴 수도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피치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2005년 이후 줄곧 'A+'로 유지해왔습니다. 이번에 등급을 끌어올리면 이미 'A1'으로 상향한 무디스를 비롯해 신용평가사 중 가장 먼저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 놓게 됩니다. 성장세가 여느 때보다 뚜렷하지만 여전히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는 국제적인 평가, 조심스러우면서도 기대를 버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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