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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茶山 경영상] 배영호 사장은…유머까지 써놓는 메모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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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만 12년 …그룹 '최장수'
    배영호 사장은 코오롱그룹 내에서 '최초''최대'라는 수식어를 가장 많이 달고 다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1970년 입사한 그는 1974년 구미 나일론공장의 생산과장을 맡는다. 입사한 지 4년 된 직원을 과장에 앉힌 것은 그때는 물론 지금 시각으로 봐도 파격적이다. 공장 준공에 따른 '셋업 업무'가 주어졌으니,'해결사'로서의 그의 커리어는 그때부터 시작된 셈이다.

    배 사장은 1975~1981년 코오롱 뉴욕지사에서 근무했다. 이 역시 코오롱의 첫 번째 해외 지사 주재원이었다. 그를 뉴욕 주재원으로 발탁한 사람이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이다. 이 의원은 당시 코오롱의 영업총괄 부사장이었으며 사장까지 지낸 뒤 정계로 진출했다. 배 사장은 올해로 사장 12년째를 맞은 코오롱그룹 내 최장수 CEO이기도 하다.

    그의 인생 좌우명은 '무한불성(無汗不成)'이다. '땀 없이는 이룰 수 없다'는 뜻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젊은시절 고생을 많이 해 터득한 모토다. 1944년 부산 출신이지만 부친의 사업 실패로 유년시절은 경북 김천에서 보냈다. 도시락도 제대로 싸가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천중을 수석 졸업하고 경북고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나왔다. 친척집에서 신세를 지다 고교 시절부터는 입주 과외를 했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조카사위로 제일모직 공장장을 지낸 조필제 세양주택 회장 집이었다.

    그는 '메모광'에 가까울 정도로 메모가 습관화돼 있다. 수첩에는 사업계획과 아이디어 등이 빼곡하게 적혀 있는 것은 물론 한 달에 두 번씩 이발한 날까지 동그라미 표시가 돼 있다. 골프장 등에서 쓸 요량으로 메모해 둔 'Y담'만도 350개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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