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사업과 반도체 장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AP시스템 주가가 닷새 만에 급반등 중이다.

이날 급등은 AP시스템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측에 286억원 규모의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용 제조장비를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1시10분 현재 AP시스템은 전날대비 8.33% 오른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동안 주가가 오르지 못했다.

AP시스템은 공시를 통해 SMD에 286억원 규모의 AMOLED용 제조장비를 공급키로 했으며,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AP시스템의 매출액 대비 31.09%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