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동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섰다.

KT(회장 이석채)는 29일 사단법인 꿈에품에와 손잡고 전국 지역 아동센터 지원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KT는 내년까지 1천 여 개 지역아동센터와 결연, 이곳에 PC, 도서 등 교육 기자재부터 생일 및 명절 이벤트, IT교육,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전국 규모의 IT공모전도 개최한다. KT는 올해 하반기 중 시범적으로 성남지역 49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IT공모전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전국 3천 5백여 개 모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UCC콘테스트, 글짓기 대회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KT는 또 자사 건물의 유휴공간을 지역아동센터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 상황에 따라 단독 또는 동일지역 센터 공동 공간으로 운영되며, 교육장, 세미나실, 특별활동 연습실 등의 용도로 활용된다. 7월 초부터 지역별로 신청을 받은 후 내부심사를 거쳐 11월 이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이석채 회장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IT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세계를 무대로 펼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IT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