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하반기 점진적 수익성 개선 기대-동양
한상화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여성복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남성복 매출액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 발생, 아웃도어, 캐주얼의 견조한 매출액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271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291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0.7%로 추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공격적인 매장 투자로 인해 매출액 증가속도를 상회했던 임차료, 판매수수료 등의 증가 폭이 2분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LG패션의 공격적인 투자는 새로운 기회에 대비해 적절한 전략적 위치를 선점한 것으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적극적인 마케팅 및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는 매출액을 확대 시킬 수 있는 제반 여건을 만드는 것이며 브랜드 인수는 시장 지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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