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세에 내림세를 보였다.

25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대비 1.90포인트(0.83%) 하락한 226.5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선물 시장은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재부각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외국인의 매도공세까지 나타나면서 베이시스는 악화됐도 장중 225.00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잦아들고 베이시스가 회복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기관이 장중 한때 순매수세를 나타내기도 하는 등 오후들어 진정된 분위기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0계약, 1088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140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베이시스는 콘탱고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 매매를 불러왔지만 비차익거래 중심이었다. 이날 차익거래는 309억원 순매도를, 비차익거래는 19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167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0.87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8만2529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8만8278계약으로 전날보다 2987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