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북한은 천안함 도발 사태에 관해 분명하고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사과하고 국제사회 앞에 책임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3부 요인과 정당대표,중앙보훈단체장,국무위원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6·25전쟁 60주년 행사에 참석,연설을 통해 북한에 이같이 촉구하고 “더 이상의 무모한 군사도발을 중지하고 7000만 민족이 다 함께 사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를 통해 조속히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회복하고 한민족의 공동번영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군사적 대결이 아니라 평화적 통일”이라며 “평화를 지키는 힘은 온 국민의 하나 된 마음에서 나온다”고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