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목표주가 8만원대 돌파…"원전 수출 대표 수혜株"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전KPS 주가는 지난해말 한전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와 최근 터기 원전 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모메텀으로 올랐다"면서 "이 같이 먼 미래의 이익을 반영하는 추세가 계속될 경우 한전KPS는 해외 원전 수주가 단기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원전이 상업운전에 들어가기 2년 전부터 시운전 관련 매출이 호기당 100~150억원에 이르고, 60년의 운영기간 동안 연간 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며서 "이를 현재 한전KPS 자본비용(8.48%)으로 할인하면 원전 1호기당 발생하는 매출의 현재가치는 1599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전KPS의 투자포인트는 수익성이 점차 향상되면서, 장기적으로 이익도 빠르게 증가한다는 데 있다"면서 "국내 원전정비를 도맡아 하고, 수화력 발전기 정비의 77%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익이 오랫동안 꾸준히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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