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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한전기술, 사상최고가 행진…6월 상승률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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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의 계열사로 원자력 발전소를 전문적으로 설계하고 있는 한전기술 주가가 이달 들어 초강세다. 이 회사 주가는 6월 들어서만 20% 이상의 주가상승률을 보이며 상장(2009년 12월) 이래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24일 오후 2시20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날대비 5.48% 급등한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만9000원까지 치솟아 12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한전기술은 이달 첫 거래일부터 지금까지 단 6거래일을 제외하곤 날마다 올랐다. 이 기간 중 상승률은 약 21%에 이른다.

    한전기술은 2009년 12월 14일 공모가(2만1600원)보다 25% 가량 비싼 2만7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상장 이래 주가가 약 4배 이상 뛴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전기술의 경우 한국형 원전 수출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에 이어 터키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로 한국형 원전의 글로벌 신뢰가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추가 원전 수주 모멘텀(상승동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533기의 원전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라며 "높은 가동률(한국 93.3%, 세계 평균 79.4%)과 1기당 0.4건에 불과한 낮은 고장 건수는 한국형 원전 수출의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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