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해외 완제품 매출 증가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원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달성해가는 가운데 이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쎌바이오텍의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봉 애널리스트는 "쎌바이오텍은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의 규모면에서 한계를 드러내왔으나 2008년 이후 해외 판매 증가와 완제품 판매를 통해 매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세계시장에서는 후발주자로써 약점에도 불구하고 이중코팅과 관련된 기술력을 배경으로 매출처를 확대해가고 있어 향후에도 꾸준한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익성 부문에서도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완제품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원말 역시 규모의 경제에 따른 원가 하락 효과가 있는 만큼 당분간 외형 성장과 이익률 상승이 동반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