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내 IT(정보기술) 관련 용품 판매업체 하이마트가 내년에 증시에 상장한다.

대우증권은 23일 하이마트의 IPO(기업공개) 대표주간사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이마트는 지난 4월 국내외 24개 증권사로부터 주간사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5월말 숏리스트에 선정된 증권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바 있다.

하이마트가 주간사 선정에 들어감에 따라 내년 중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상 공모규모는 6000억원 가량이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 대부분은 모기업 유진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마트는 전국 280개 직영점과 10개 물류센터, 9개 서비스센터를 운영중이다.

유진기업이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으며, 선종구 대표와 재무적투자자(FI)가 각각 지분 21%와 35%씩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3조원 이상,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실적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