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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5일만에 하락…외인 8일만에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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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최근 단기 반등에 따라 가격부담이 커진 가운데 중국 위안화 절상 관련 불확실성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지수 편입 무산,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9포인트(0.47%) 내린 1731.4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67% 내린 1727.96으로 장을 시작한 후 낙폭을 키워 장중 1723.96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펀드환매 기조가 이어지며 기관과 투신권 역시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로 증시가 급등했으나 위안화 절상의 실질 효과 측면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기대만큼 그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이날 투자심리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MSCI 선진지수 편입 무산 역시 지수 하락에 다소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어느정도 예상됐던 만큼 MSCI 선진지수 편입 무산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장중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운수장비, 전기전자, 서비스 업종에서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3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과 투신은 각각 1501억원, 232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19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182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의 경우 5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27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 투신권이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1%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기 등이 1∼3%가량 밀렸다. 화학, 제조, 금융, 등 역시 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기계 통신, 섬유의복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황 회복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가 동반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채권은행들의 신용위험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소형 건설주들이 약세를 이어갔다. 벽산건설이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고, 한라건설, 벽산건설, 남광토건 등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터키 원자력 발전소 수주 기대감과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두산중공업, 한전기술과 한전KPS 등 관련주들이 2∼3% 강세를 나타냈다. 한전KPS는 장중 6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우리금융은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3%대 하락했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한 3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459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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