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전쟁의 운명을 바꾼 71명 학도병들의 감동 실화 '포화속으로'가 개봉 첫 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차승원, 권상우, 최승현(T.O,P), 김승우 주연의 '포화속으로'가 월드컵 열기에도 불구하고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것.

올해 최고 오프닝 예매율 기록을 세우며 흥행 레이스를 시작한 '포화속으로'는 16일 개봉 첫날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개봉 첫 주 만에 12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포화속으로'는 지난 주말 전국 760여 개(서울 180여개)의 스크린에서 전국 토요일 39만명, 일요일 33만 2천 명을 동원, 개봉 5일만에 전국 120만 명(배급사 집계 기준) 관객을 동원해 2010년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내 100만 돌파 라는 대 흥행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는 배우들의 열정이 큰 힘이 됐다. 개봉 첫 주말인 19, 20일 양 이틀 동안 '포화속으로'의 주연 배우 차승원, 권상우, 김승우는 흥행 열기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무대인사를 진행, 흥행에 가속도를 붙여주고 있다.

빅뱅의 일본 활동으로 개봉 주 무대인사에 참여하지 못한 최승현(T.O.P)은 이번 주말, 지방 무대인사에 합류해 '포화속으로'의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감동실화 '포화속으로'. 앞으로 어떠한 흥행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