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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경영하는 기업들] 따뜻한 시장경제…사랑을 경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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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넓게…
    삼성, 미국서 청소년 지원
    현대ㆍ기아차, 학생 1000명 해외로
    더 체계적으로…
    포스코, 봉사활동 승진 반영
    SK, 방과 후 교실 운영

    '애니콜 학교(삼성),LG 사랑의 음악학교(LG),롯데스쿨(롯데),행복한 학교(SK)….'

    기업의 이름을 붙여 놓은 학교를 찾아보면 셀 수 없이 많다. 중국에 있는 애니콜 학교만도 모두 100여개.이렇듯 기업의 이름이 붙은 학교가 속속 생기는 데엔 이유가 있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뛰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늘어난 데다 이들의 사회공헌 반경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기업이 고객들로부터 얻은 이익을 그들에게 다시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뿌리를 단단히 굳혀 가고 있다.

    체계적 시스템 갖춘 사회공헌

    우리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임직원들이 나서 자발적인 자원봉사대를 구성한 곳도 적지 않다. 현대 · 기아차그룹은 사회봉사주간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재난구호전문 사회봉사단은 여름 태풍으로 인한 수해지역 등지에서 고통 받는 이웃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아예 올 들어 직원들의 사회봉사활동을 승진에 반영하고 나섰다. 포스코 신입사원들의 봉사활동 시간은 평균 150시간에 달한다. 임직원들의 평균 사회봉사 시간은 2008년 기준 24.1시간.꼬박 하루 이상을 남을 돕는 데 할애하고 있는 셈이다. 참여율도 높아 지난해엔 91%에 달하는 직원들이 이웃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승진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K는 500억원의 펀드를 만들어 '사회적 기업'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 초에는 서울에서 방과후 교실 사업을 운영하는 '행복한 학교'를 열었다. 맞벌이 가정이나 소외된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행복한 학교 프로그램은 보육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봉사도 글로벌시대

    삼성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에 맞게 세계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 청소년 교육 지원을 위해 미국에서 열리는 자선모금행사 '희망의 사계절'은 유명 인사와 스포츠 스타들이 앞다퉈 참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대 · 기아차그룹은 매년 1000명의 대학생들을 선발,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남아공월드컵을 맞아 아프리카 빈곤 어린이들에게 축구공 100만개를 나눠주는 드림볼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LS그룹은 LS전선을 중심으로 매년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해외로 내보내고 있다. 2007년 인도 뱅갈로 지역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 시설보수 · 문화교육 등의 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화 나눔운동

    문화공헌활동도 활발하다. LG그룹은 지난해 3월 'LG 사랑의 음악학교'를 열었다.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난 영재를 발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과 함께 'LG 사랑의 영어과학 캠프'도 열고 있다.

    한화그룹은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한화 예술더하기'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45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아이들에게 지급하고 장애아동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태권도와 축구 등의 스포츠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여수에 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루'를 세우는 기부를 하기도 했다. 또 여수지역의 장애학생 150여명을 초청, 국립공원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문화운동을 겸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롯데그룹은 장학재단을 통한 학술연구 지원과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 초에는 전국 기초과학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26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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