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가격 인상폭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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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철강가격 인상을 앞두고 철강업계가 인상폭을 둘러싸고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원료가격 인상을 고려하면 최소 10%이상의 가격인상이 필요하지만 시장가격은 수요위축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철강시황을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습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포스코는 다음주 초 3분기 열연강판 가격인상폭을 결정해 발표합니다.
철광석과 유연탄 공급업체가 분기별로 가격협상에 나서면서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체들도 분기별로 제품가격을 결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포스코는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이 각각 93%와 75% 인상되면서 5월 출하분부터 주요 제품가격을 최대 25% 인상한바 있습니다.
3분기에도 광산업체들은 철광석 23%, 유연탄 12.5%의 가격인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열연강판 제조원가를 기준으로 톤당 약 8만원의 상승요인이 발생하게 되는 셈입니다.
포스코의 고민은 가격인상 요인이 있지만 시장가격이 불안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열연강판 가격은 수요부진과 재고누적으로 톤당 가격이 650달러, 우리돈 8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포스코가 열연강판 가격인상폭을 얼마로 가져갈지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포스코의 원가절감 능력을 고려할 때 톤당 가격인상폭이 4만5천원 이상만 되면 하반기 실적에는 지장이 없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수기가 끝나는 9월부터는 수출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인상폭이 소폭에 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번에 결정될 가격인상폭은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시황 뿐만아니라 올 하반기와 내년 철강시황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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