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국토해양부는 부산항과 장항항 등 국내 6개 무역항의 신규 방파제 건설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기본계획 변경을 확정,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부산항은 강한 조류에 대한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남방파제(350m)가 신설되고 물의 흐름을 바로 잡아주는 시설인 도류제(240m)도 추가 건설된다.
장항항은 어선이 쉽게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인 물양장(820m)과 외곽시설(816m),친수공간 조성 등 정비사업이 이뤄지고,여수항은 관공선 등이 접안할 수 있는 대체부두(600m)가 건설된다.군산항은 유연탄 공급을 위한 3만t급 유연탄 부두 신설이 포함됐다.

국토해양부는 항만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각 항만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사업 착수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