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스마트그리드형 배전반 양산위해 시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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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부품 업체인 비엠티(대표 윤종찬)가 공격적인 시설 확장에 나서고 있다.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데다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녹산공단에서 옮겨온 경남 양산시의 공장을 증축하기로 했다. 연면적 1만6000㎡ 규모의 기존 공장 옆에 1000여㎡ 규모의 공장을 오는 10월 가동 목표로 신축하고 있다.
신축 공장에서는 국내 첫 개발한 '일체형 박스 형태의 전원분배장치'에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그리드형 스파이더 배전반'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사무실에서 전기배전반의 전력사용량과 온도를 측정하고,그 데이터와 제어신호를 송수신하는 통신 기능과 정보를 표시하는 모니터링 기능을 실시간으로 원격 체크할 수 있다. 첨단 빌딩과 반도체공장,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지하철공사 현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공장 내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배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직원들이 현장 배전반에 직접 가서 체크해야 하는 불편을 해결한 것이다.
회사 측은 계기장치용 밸브인 '슈퍼록'과 일체형 배전반 판매가 급증한 덕분에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219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41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윤종찬 대표는 "수출 비중도 35%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세계적인 피팅 밸브와 첨단 배전반 생산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녹산공단에서 옮겨온 경남 양산시의 공장을 증축하기로 했다. 연면적 1만6000㎡ 규모의 기존 공장 옆에 1000여㎡ 규모의 공장을 오는 10월 가동 목표로 신축하고 있다.
신축 공장에서는 국내 첫 개발한 '일체형 박스 형태의 전원분배장치'에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그리드형 스파이더 배전반'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사무실에서 전기배전반의 전력사용량과 온도를 측정하고,그 데이터와 제어신호를 송수신하는 통신 기능과 정보를 표시하는 모니터링 기능을 실시간으로 원격 체크할 수 있다. 첨단 빌딩과 반도체공장,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지하철공사 현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공장 내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배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직원들이 현장 배전반에 직접 가서 체크해야 하는 불편을 해결한 것이다.
회사 측은 계기장치용 밸브인 '슈퍼록'과 일체형 배전반 판매가 급증한 덕분에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219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41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윤종찬 대표는 "수출 비중도 35%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세계적인 피팅 밸브와 첨단 배전반 생산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