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가 합병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부품기업으로의 변모를 모색합니다. 합병 시너지를 통해 신규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디스크리트 반도체 기업인 광전자와 광센서·모듈 기업 한국고덴시, 화합물반도체 기업 나리지*온. 광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원천기술과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이들 3사가 글로벌 반도체 부품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상장기업 3사가 합병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번 합병은 시장 공동개척, 지배력 강화, 신 사업 진출이 본격화됨을 의미합니다. 곽훈영 광전자 부사장 "이들 3개 회사가 서로 수직계열화되기 때문에 고객 대응력에 있어서 통합해서 움직일 때 더 좋은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된다" 합병을 근간으로 실리콘 팹과 화합물 반도체 팹을 모두 보유하게 돼 칩 개발에서 양산까지 가능해 진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 합병 이후 삼성전자 외에 유일한 실리콘·화합물 팹 공장을 보유하게 되며 LED와 실리콘 팹, 모듈 기술을 활용해 쏠라셀 사업 등 신규사업도 속도를 더하게 됩니다. 곽훈영 광전자 부사장 "지금 진행중인 LED 사업 파워 패키지 사업에 더 집중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3사는 전원공급장치 분야의 초대형 메이커인 델타와 가전 메이커 스카이워스, TCL 등 대형거래선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구조도 구축하게 됩니다. 이번 3사의 통합을 통해 매출 4천억원대의 광 반도체 기업으로의 변모를 구체화하게 되는 광전자는 다음달 1일 통합·합병을 완료하고 5일 등기를 마무리합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