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년 6개월만에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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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조직 개편과 함께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삼성생명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2007년 11월 이후 2년6개월 만이며 상장 후 처음이다.
삼성생명은 14일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과장급 이상의 중간 간부층이다. 정해진 인원은 없으며 신청하는 대로 접수한다.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22일까지다. 희망 퇴직자는 기본 급여에 성과급을 더한 12개월치 급여와 위로금 및 퇴직금을 받는다.
삼성생명은 또 소속 법인대리점에 파견된 본사 인력을 원대 복귀시킨다는 방침 아래 이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대상이 되는 인원은 190여명으로 대리점 근무를 계속 원하는 직원은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이 목표 인원수를 정하지 않고 있어 대규모 인력감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에 대해 "구조조정 차원이 아니라 항아리형 구조로 돼 있는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다음 달 본사 스태프 인력을 대거 일선 지점에 전진 배치하고 경영정보혁신실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삼성생명은 14일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과장급 이상의 중간 간부층이다. 정해진 인원은 없으며 신청하는 대로 접수한다.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22일까지다. 희망 퇴직자는 기본 급여에 성과급을 더한 12개월치 급여와 위로금 및 퇴직금을 받는다.
삼성생명은 또 소속 법인대리점에 파견된 본사 인력을 원대 복귀시킨다는 방침 아래 이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대상이 되는 인원은 190여명으로 대리점 근무를 계속 원하는 직원은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이 목표 인원수를 정하지 않고 있어 대규모 인력감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에 대해 "구조조정 차원이 아니라 항아리형 구조로 돼 있는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다음 달 본사 스태프 인력을 대거 일선 지점에 전진 배치하고 경영정보혁신실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