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출신 정수근이 또 다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정수근은 13일 새벽 4시께 혈중 알콜농도 0.125%의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 강남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에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특히 정수근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은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수근이 만취 상태에서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정수근은 지난해 음주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결국 야구선수에서 전격 은퇴했다. 이후 최근 MBC ESPN의 해설가로 변신, 새로운 삶을 시작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