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쾌조의 선전보를 전했다.

지난 12일(한국시각)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스타디움서 열린 그리스와의 B조 1차전에서 한국은 그리스를 2-0으로 격파하며 16강행을 향한 청신호를 알렸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캡틴 박지성을 필두로 원할한 소통이 어우러져 역대 최고의 경기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 세계 언론이 주목했고, 특히 일본에서는 한국팀의 승리에 대해 큰 반응을 보였다.

특히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해 최고의 기술을 보여줬다며 아시아의 영웅임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스전에서는 전반 7분 이정수가, 후반 7분 박지성이 각각 골을 넣어 2대 0으로 완승한 한국 대표팀은 강한 자신감으로 무장, 오는 17일 저녁 8시 30분 아르헨티나와 B조 예선 2차전에 나선다.

한편, 이날 펼쳐진 B조 예선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1대 0으로 꺾고 1승을 챙겼으며, C조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에서는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승점 3점을 획득, 골 차로 B조 순위는 한국이 1위, 아르헨티나가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