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그리스 경기의 심판을 맡은 마이클 헤스터 주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11일 온라인판에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주심들의 순위를 매겨 보도했다.

경기에 출전하는 주심 30명에 대한 능력을 수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뉴질랜드 출신의 마이클 헤스터 심판이 한국과 그리스 경기 주심을 맡았다.

외신은 헤스터 주심에게 72점이란 평가를 내렸으며 이는 심판 가운데 최하위인 30위였다. 이에 대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전반 7분 이정수의 득점 장면 이후 그런 모습들이 보이기도 했다.

전반 이청용은 패널티 지역에서 결정적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그리스 수비수의 허벅지 가격으로 헛발질을 하고 말았다. 이에 이청용과 허정무 감독은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해설을 맡은 차범근 해설위원은 "분명한 반칙 행위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