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남아공 월드컵 응원전에 본격 돌입합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내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거리응원장인 '현대 팬 파크(HYUNDAI Fan Park)'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월드컵 거리응원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장되는 ‘현대 팬 파크’는 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만의 독점적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울 올림픽공원 외에도 본선 진출국 등 총 19개국 32개 도시의 대표 광장과 공원에 월드컵 전 기간 동안 상설 운영되는 월드컵 테마공간입니다. ‘현대 팬 파크’ 개장식에서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 멕시코 경기를 현지 생중계하고, 빅뱅, 애프터스쿨 등 인기가수와 다문화 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승리기원 콘서트도 개최됩니다. ‘현대 팬 파크’에서는 본선 64개 전경기 중계와 단체응원전 운영과 함께 주한 외국인 공연단이 펼치는 월드 뮤직 페스티벌, 다문화 가족 대상 음악회 및 팬 파크 투어, 테이블 사커, 슈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풋볼 플레이 파크 등이 운영됩니다. 현대차는 ‘현대 팬 파크’ 외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전국 140여개 주요 거점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의 거리응원전을 지원합니다. 기아차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12일과 17일, 한 자리에서 시민들이 태극전사를 응원할 수 있는 응원의 장을 마련합니다. 기아차는 12일과 17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별밤축제 등과 연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거리 응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기아차는 12일과 17일, 세종문화회관 중앙광장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 경기를 생중계해 광화문 일대를 월드컵 열기로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가 기아차가 후원하는 거리응원전을 통해 월드컵이 주한 외국인을 비롯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