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 창원지사는 9일 창원호텔 11층 국화홀에서 4개 미니클러스터(공작기계,수송기계,메카트로닉스,기계·부품) 가운데 하나인 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MC) 가입회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클러스터 대표에 오병후 창원기술정공 대표,부대표에 고명훈 폴리텍7대학 교수,총무에 김후진 두산DST 명장,감사에 박성형 일광정밀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원활한 운영을 위해 임원진을 포함한 산학연관 관계자 15명도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미니클러스터 사업과 정관도 제정했다.

동남권 본부는 2005년부터 산학연간 교류 활성화와 연구개발(R&D) 지원 등 지역 내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위한 산업클러스터 정책을 추진해왔다.2010년부터 산업단지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별 산업단지를 벗어나 창원과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하는 광역클러스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니클러스터도 광역사업에 맞춰 개편하고, 광역권내 소재한 기업은 지역을 구분없이 해당 업종별 미니클러스터에 가입하도록했다.창원 거점단지MC 중 기존의 공작기계MC,메카트로닉스MC는 현행대로 유지하고,운송장비MC는 수송기계MC로, 과거에 활발하게 운영되던 금형·금속소재MC는 해산하고 이날 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를 창립한 것이다.

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는 이번 창립총회를 시점으로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술지도와 연구개발 지원,제품디자인, 마케팅,경영컨설팅 지원 신규사업프로그램 등의 광역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경범 산단공 본부장은 “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의 출범을 통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지식 정보교류를 기회를 확대하고 R&D 및 기업경쟁력을 높여 기존 생산기능 중심의 산업단지를 기술지식과 가치창출이 선순환되는 산업 집적지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