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전문건설업체인 진성토건이 재무상황 악화로 부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진성토건은 우리, 외환, 기업은행 등에 만기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았으며 은행영업 마감시간까지 총 17억원으로 추정되는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습니다. 진성토건은 인천지역 전문 건설사 중에서는 매출 규모 1위인 업체지만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 등의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재무상황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