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스타트] (1) "정부가 욕먹기 싫어하니 은행 민영화 지연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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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요한 그랜빅 수석부사장
"정부가 민간은행이나 기업의 지분을 너무 오래 보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칼 요한 그랜빅 노디아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최고리스크책임자는 "찾으려고 노력만 한다면 민영화 방안은 상당히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스웨덴 정부가 노디아은행 지분 19.9%도 4년 전부터 팔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위기가 진정되면 나머지 정부지분도 조만간 매각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랜빅 부사장은 "정부를 포함한 주주들은 이사들을 선출하고 이사회가 경영진을 구성한다"며 "경영실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스웨덴 정부도 대주주 자격으로 경영진을 교체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지분율만큼만 투표권을 행사하는 등 권한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빅 부사장은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서는,"한국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어느 정부나 욕 먹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민영화에 대해 자꾸 신중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한국정부가 민영화를 하려고 했다면 그동안 기회는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칼 요한 그랜빅 노디아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최고리스크책임자는 "찾으려고 노력만 한다면 민영화 방안은 상당히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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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빅 부사장은 "정부를 포함한 주주들은 이사들을 선출하고 이사회가 경영진을 구성한다"며 "경영실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스웨덴 정부도 대주주 자격으로 경영진을 교체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지분율만큼만 투표권을 행사하는 등 권한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빅 부사장은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서는,"한국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어느 정부나 욕 먹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민영화에 대해 자꾸 신중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한국정부가 민영화를 하려고 했다면 그동안 기회는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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