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인터넷 동영상 강의에 접속하면 메신저 게임 등의 프로그램 및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 학습에 집중하도록 돕는 ‘인터넷 강의 집중모드’가 인터넷 교육업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PC 솔루션 개발 기업 제이니스(대표 이재준,www.jness.co.kr)는 초중고교 온라인 강의 및 기출문제 제공 사이트 족보닷컴에 인터넷 강의 집중모드가 포함된 ‘맘아이’를 7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맘아이’는 동영상 강의 시 메신저,음악재생,게임,P2P 공유 프로그램 등 강의와 무관한 프로그램 및 사이트 접속을 사전 차단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와이즈캠프,에듀모아,수박씨닷컴,크레듀엠 등의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도 이들 기능이 적용되고 있다.

제이니스의 이재준 대표는 “‘맘아이’는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PC사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지나친 인터넷이나 게임사용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춘 자녀보호 종합 프로그램”이라며 “인강집중모드는 학생들에게는 학습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강의 사이트에는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족보닷컴(대표 장정호,www.zocbo.com)은 초중고교 과정 100만건의 학교 시험 기출문제를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종합 교육 사이트로 2001년 4월 첫 유료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4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