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온라인결제 중개기업인 처음앤씨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구매대행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처음앤씨는 기업간 거래과정에서 발생되는 수수료를 수익원천으로 하는 결제형 B2B 서비스 기업입니다. B2B란 기업간 전자상거래에서 상거래 계약에 대한 결제를 원활하고 쉽게 처리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처음앤씨 B2B마켓플레이스에서는 한 해 평균 4조원 규모의 거래가 체결되고 있습니다. 2003년 보증기관, 은행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온라인 B2B 사업을 본격화해 5만여 개 회원사를 유치해 업계 1위에 도달했습니다. 금상연 / 처음앤씨 대표이사 "저희 사이트에는 포스코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요. 판매사의 경우는 판매대금을 실시간으로 현금 결제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구매사의 경우 구매대금을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앤씨는 현재 B2B 결제 수수료가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유치한 자금을 새로운 사업에 투자해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금상연 / 처음앤씨 대표이사 "지금까지는 거래기업들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중개를 하는데 그쳤는데 앞으로는 거래기업들의 거래내역에 대해서 거래대행을 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입니다. 공모 후에는 공모자금을 구매대행 사업과 앞으로 B2B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건설, 화학자재나 의류 구매대행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처음앤씨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46.4%를 기록했고 매출액 71억 원에 당기순이익은 3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는 7~8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치고 공모가를 확정되면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첫 거래가 시작됩니다. WOW-TV NEWS 김호수입니다. 김호수기자 hosulak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