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강북최대 센터원빌딩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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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억 주고 지분 50% 인수
을지로 랜드마크…12월 완공
을지로 랜드마크…12월 완공
미래에셋그룹이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보다 1.4배 큰 규모로 지어지는 센터원빌딩을 사들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센터원빌딩 지분 50%를 보유 중인 미래에셋그룹은 BOA메릴린치로부터 나머지 지분 5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그룹 고위 관계자는 "랜드마크 빌딩으로 상징성을 갖는데다 임대수익 및 가격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자체 자금으로 인수하기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은 이달 중순께 체결될 전망이며 인수가격은 5200여억~5400여억원(3.3㎡당 2000만~2100만원) 수준에서 협의 중이다. 메릴린치는 이 정도 가격대라면 목표한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판단,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원빌딩은 서울 중구 수하동 을지로에 지하 8층,지상 32층짜리 2개동으로 건립되고 있으며 올 12월께 완공 예정이다. 연면적 17만㎡로 파이낸스센터(12만㎡)보다 1.4배 커 강북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이 될 전망이다. 맥킨지 그룹 등이 빌딩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이 센터원빌딩을 사들이면 국내에 투자한 랜드마크 빌딩은 모두 11개(여의도 사옥 제외)로 늘어난다. 메릴린치는 센터원빌딩 지분 매각으로 2년여 만에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릴린치는 2년여 전 센터원에 총 4300억원가량(3.3㎡당 1650만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하고 현재 1073억원을 넣은 상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센터원빌딩 지분 50%를 보유 중인 미래에셋그룹은 BOA메릴린치로부터 나머지 지분 5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그룹 고위 관계자는 "랜드마크 빌딩으로 상징성을 갖는데다 임대수익 및 가격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자체 자금으로 인수하기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은 이달 중순께 체결될 전망이며 인수가격은 5200여억~5400여억원(3.3㎡당 2000만~2100만원) 수준에서 협의 중이다. 메릴린치는 이 정도 가격대라면 목표한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판단,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원빌딩은 서울 중구 수하동 을지로에 지하 8층,지상 32층짜리 2개동으로 건립되고 있으며 올 12월께 완공 예정이다. 연면적 17만㎡로 파이낸스센터(12만㎡)보다 1.4배 커 강북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이 될 전망이다. 맥킨지 그룹 등이 빌딩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이 센터원빌딩을 사들이면 국내에 투자한 랜드마크 빌딩은 모두 11개(여의도 사옥 제외)로 늘어난다. 메릴린치는 센터원빌딩 지분 매각으로 2년여 만에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릴린치는 2년여 전 센터원에 총 4300억원가량(3.3㎡당 1650만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하고 현재 1073억원을 넣은 상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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