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퓨쳐인포넷의 재무제표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과징금 부과 및 감사인 지정 조치가 의결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에 따라 퓨쳐인포넷이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상에 해당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3일 오후 12시 3분부터 거래를 정지한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한진그룹은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 일대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고자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돼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한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히 산불이 진화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얻고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미국 제철소 건설 계획을 발표한 현대제철이 공장 부지를 루이지애나 도날드슨빌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지애나 남동쪽에 있는 도날드슨빌은 미시시피강 수로 교통의 중심지로 강 건너편엔 미국 최대 철강회사인 뉴코어의 공장 등이 모여있는 산업단지다.현대제철은 또 58억달러(8조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 마련을 위해 미국 완성차 업체와 철강사 등 복수 업체와 지분 투자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물류 효율, 전기료, 세제 고려 28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미국 공장은 루이지애나 도날드슨빌 내에 위치한 산업단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조지아와 텍사스 등을 후보지로 놓고 고심한 끝에 물류 효율과 값싼 전기료,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해 이곳을 택했다.도날드슨빌은 미국에서 가장 긴 강인 미시시피강 하류에 위치한 도시다. 강을 통해 위로는 미국 북부 미네소타, 밑으로는 멕시코만까지 물류를 나를 수 있다. 바닷길로는 플로리다 해협을 지나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미국 조지아 서베너로 해상 운송이 가능하다. 내륙에 있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와 조지아주 엘라벨 공장 등은 철도와 트럭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루이지애나가 미국
◆ 협상 없는 트럼프 車관세에 뉴욕증시 이틀째 폭락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4만2299.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3% 떨어진 5693.31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3% 빠진 1만7804.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물리면서 투심이 계속 가라앉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번 자동차 관세는 협상용이 아닌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회귀)을 위한 조치라 관세율이 완화되거나 특정 국가가 면제될 가능성도 작다는 분석이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철강·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예외 조치도 없습니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적용받는 부품에 대해서는 일단 관세 부과를 유예하긴 했지만, 영구적으로 면제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월가에서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협상용이라는 시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협상용이라고 판단하는 시각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에디슨 유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는 "관세가 일부 수정되거나 예외가 생긴다 해도, 향후 4년간 자동차 업계가 기존 상태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괴물 산불' 태풍급 속도, 1주일새 산지·해안 초토화경북·경남 등 2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한 영남권 산불은 발생 후 1주일이 지났지만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은 채 사방으로 무차별 확산하며 역대급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경북과 같은 시기에 발화